알렉산드로바, 닝보 100% 러시아 더비 승리... 결승전서 리바키나와 맞대결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가 동포 선수인 디아나 슈나이더를 2세트 만에 꺾고 WTA 500 닝보 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엘레나 리바키나의 자스민 파올리니전 승리에 이어, WTA 500 닝보 대회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두 러시아 선수인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와 디아나 슈나이더가 맞붙었습니다.
이번 주 WTA 랭킹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알렉산드로바는 전반적으로 더 어려운 시즌을 보낸 또 다른 톱 20 선수를 상대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간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지금까지 각각 한 번씩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지난 8월 몬테레이 결승전에서는 슈나이더가 최근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첫 세트는 알렉산드로바가 장악하며 5-1로 더블 브레이크를 달성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습니다. 한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세계 10위는 자신의 서비스에서 세트를 마무리하는 두 번째 기회를 흔들림 없이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습니다.
두 번째 세트는 더 치열했으며, 슈나이더가 버텼지만 3-3 상황에서 알렉산드로바가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성공시켰습니다. 6개의 매치 포인트가 나온 끝에 30세 선수는 결국 2세트(6-3, 6-4, 1시간 31분)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린츠(우승), 몬테레이, 서울(슈나이더와 스비아테크에게 패배)에 이어 이번 시즌 네 번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알렉산드로바는 상대 전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는 리바키나와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시즌 초 애들레이드 대회 8강전이었으며, 알렉산드로바가 2세트(6-3, 6-3)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