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파이널스: 드 미나우르, 프리츠 제압… 알카라스 승리 바라며 8강 희망

토리노에서 오늘밤 모든 것이 결정된다. 프리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알렉스 드 미나우르는 이제 8강 진출을 위해 알카라스의 무세티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그가 해냈다. 알렉스 드 미나우르는 2025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로 승리(7-6, 6-3)를 거뒀다. 공격적이었으며(24개의 승리 샷) 서브에서도 효율적이었던(1st 서브 후 득점률 83%) 세계 랭킹 7위는 2024년 대회 준우승자에 맞서 하드 코트에서의 4번째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호주 선수에게 이 승리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2025년 들어 톱 10 선수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기 때문이다.

비록 이 승리가 26세 선수의 멘탈에는 좋겠지만, 8강 진출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실제로, 그는 오늘 밤(현지 시간 오후 8시 30분 시작)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로렌초 무세티를 꺾기를 바래야만 한다.

한편, 엘 팔마르의 신동(알카라스)은 시즌 최종 세계 1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라운드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시너를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