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등 부상으로 로마 WTA 1000 대회 기권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캐롤린 가르시아(31세)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다. 마드리드 오픈에 이어 로마 WTA 1000 대회도 참가를 포기했다. 현재 세계 랭킹 117위인 그녀는 등 부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다음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되는 대회를 앞두고 가르시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권을 공식 발표했다. 대신 그녀는 로랜드 가로스(프랑스 오픈)에 대비해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로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를 뛰지 못해 매우 슬프다. 이제 파리(프랑스 오픈)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때다"라고 그녀는 SNS에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가르시아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대니엘 콜린스(미국)에게 패배했다(6-3, 6-3). 그러나 올해는 메인 투어에서 단 3승만을 거두며 201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마이애미 오픈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르시아는 이미 클레이 시즌 초반 루앙 오픈과 마드리드 오픈을 포함해 비욘드 킹 컵(前 페드 컵) 프랑스 대표팀 활동도 취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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