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의 마지막 경기 후, 기자들이 말라가를 떠났다
개편 이후 데이비스 컵은 가시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전 포맷에서는 없었던 문제다.
하지만 이번 주 라파엘 나달의 은퇴 발표 덕분인지 말라가에서는 전혀 다른 열기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스페인 팬들과 미디어에게 이 열기는 하루의 경기 기간 동안만 지속되었다.
말라가에 도착한 나달로 인해 미디어의 관심이 컸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일찍 끝나버린 나달의 여정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실망했다.
L’Equipe에서 묘사한 바와 같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준준결승전 당시 있었던 기자들의 절반은 이미 다음 날 자리를 떠났다. 스포츠 일간지는 수요일에 최소 "50%에서 60%"가 남아있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텅 빈 기자실을 전했다.
이번 주의 이벤트는 나달이었지만, 모든 것은 팀의 성과에 달려 있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말라가의 주중 일정이 계속되었으며, 다른 국가에서 온 응원객들이 말라가의 경기장을 채우기 위해 방문했다.
독일과 캐나다의 준준결승에서는 관중석이 "2/3가량" 찼었는데, 이는 매년 한 장소에서만 열리는 이번 결승 단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