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바키나, 세계 1위 사발렌카를 신시내티 8강에서 꺾다
신시내티 대회 여자 단식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10위 엘레나 라이바키나의 격돌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상대 전적에서 팽팽한 기록(사발렌카 7승 5패)을 보유 중이며, 약 두 달 전 베를린에서 벌인 치열한 3세트 접전(사발렌카 7-6, 3-6, 7-6 승리) 이후 다시 맞붙었다.
이번에는 올해 호주 오픈과 롤랑 가로스 준우승자 사발렌카가 상대에게 완벽히 제압당했다. 라이바키나는 공격적이면서도 치밀한 플레이로 첫 세트를 6-1로 가져갔는데, 이때 첫 서비스 승률 100%를 기록했다.
2022 윔블던 챔피언은 브레이크 기회 5번 중 3번을 성공시키는 효율적인 모습을 이어갔고, 두 번째 세트 2-1에서 사발렌카의 서비스를 또다시 빼앗았다. 4-3 상황에서 두 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극복한 라이바키나는 마지막 게임을 완벽한 서비스 게임(게임 백)으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6-1, 6-4 스코어로 세계 1위이자 대회 우승자 사발렌카를 무너뜨린 라이바키나는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신시내티 4강에 진출했다.
일요일 준결승에서 그녀는 이가 시비온텍과 맞붙는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 컵, 도하, 롤랑 가로스에서 세 차례 맞붙었으며 모두 시비온텍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