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잘 했고,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하고 싶어" 시빈시티에서 사발렌카 상대 승리를 맛본 리바키나
엘레나 리바키나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 중 하나를 WTA 1000 시빈시티 대회 8강에서 선보였습니다. 세계 1위이자 대회 우승자인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카자흐스탄 선수는 이번 시즌 초 베를린에서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설욕했습니다. 당시 리바키나는 4개의 매치 포인트를 놓치며 패배했었죠.
이번에는 사정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세계 랭킹 10위인 그녀는 강력한 서브(에이스 11개, 브레이크 포인트 허용 0)를 바탕으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며(6-1, 6-4)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후 코트에서 26세의 선수는 이날의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해서 정말 기쁩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 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이렇게 계속하고 싶어요. 서브에 만족스러웠던 건 분명합니다.
오늘 승리의 열쇠 중 하나였죠. 우리 둘 다 강한 타자들인데, 아리나(사발렌카)가 서브를 잘 넣으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거란 것도 알아요. 오늘은 제가 서브를 잘 했고 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었죠.
베이스라인에서 좋은 강도를 유지했던 것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라고 말한 리바키나는 다음 상대인 이가 스위아테크와의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가(스위아테크)는 훌륭한 선수라 어려운 경기가 될 거예요. 하지만 저는 제 게임에 집중하고 최대한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겁니다. 이번 경기에서 최상의 테니스를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리바키나는 The Tennis Letter를 통해 전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폴란드 선수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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