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잔디 시즌 데뷔전 승리로 시즌 41승 달성
스위스 예선 통과자 마사로바를 상대로 사발렌카는 베를린 대회 첫 경기에서 2세트(6-2, 7-6) 승리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는 이전에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었다.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된 첫 세트 이후, 세계 112위 선수를 상대로 사발렌카는 8-6 타이브레이크 승리를 거두기 위해 두 번째 세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총 경기 시간은 1시간 51분에 달했다. 이 승리로 그녀는 올 시즌 41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사발렌카는 이번 독일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칼린스카야와의 8강전 1세트 종료 후 부상으로 기권하며 윔블던 참가를 포기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후 미국 워싱턴 대회에서 경기를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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