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너: "사우디아라비아 마스터스 1000?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테니스계가 중동으로의 ATP 투어 확장을 두고 갈등하는 가운데, 야니크 신너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빈에 머물고 있는 이 이탈리아 선수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마스터스 1000 대회를 환영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ATP 500 빈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플라비오 코볼리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탈리아 선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번이 마스터스 1000 대회가 새로 추가되는 첫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나라에서 얻은 경험으로 볼 때, 인구 구성이 젊고 시장 규모가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것이 긍정적인 조치라고 봅니다.

이 대회가 우리 선수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포인트 측면에서도 중요하고, 이 수준의 경기를 시작하는 선수들에게도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비록 아직 정확한 개최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