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너, 신시내티에서 아트만의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하다

얀닉 신너는 신시내티 대회 준결승에서 테렌스 아트만(7-6, 6-2)을 상대로 무적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이 대회의 지난 시즌 챔피언인 신너는 ATP 랭킹 136위의 예선 통과자 아트만과의 첫 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습니다. 프랑스의 아트만은 니시오카, 폰세카, 코볼리, 프리츠, 그리고 루네를 상대로 빛나는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서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신너는 아트만을 7-4로 제압했습니다. 신너는 첫 세트 동안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단 한 점만을 내주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트만은 두 번째 세트 초반까지 버텼으나, 신너가 기세를 더욱 올렸습니다. 1-1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신너는 이후 12점 중 10점을 따내며 브레이크를 성공시키고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흔들림 없이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내주지 않은 신너는 1시간 25분 만에 아트만의 인상적인 도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신너는 월요일 자신의 커리어 8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결승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로마 이후 두 번째 결승 무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2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신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올해 네 번째 결승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으며, 혹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의 재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결승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토너먼트의 진정한 감동을 선사한 아트만은 이제 US 오픈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