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너-알카라스 경기는 50대 50의 승부 » 위블던 결승 앞두고 바뇨지 예측
이번 주 일요일, 위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야니크 신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맞붙을 예정이다. 세계 랭킹 1, 2위의 두 선수는 이번 대회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으며, 이는 이탈리아 선수 신너에게는 처음 있는 기회다.
하지만 신너는 현재 런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의 라이벌 알카라스를 꺾어야 한다. 알카라스는 최근 24연승을 달리며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세계 1위 신너의 코치 중 한 명인 시모네 바뇨지는 이번 ATP 랭킹 1, 2위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현 시점에서 신너와 알카라스의 경기는 50대 50이다. 우리는 이미 파리스(롤랑 가로스)에서 몇 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던 것을 봤다. 일요일에도 같은 양상이 될 것이다. 여기서는 경기 스타일이 약간 달라진다. 방어적으로 더 싸워야 하고, 서브가 더 중요하며, 클레이 코트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움직임이 요구된다.
하지만 결승도 여전히 50대 50의 승부가 될 것 같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와 더 나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가 승리할 것이다. 롤랑 가로스 이후에도 말했듯이, 야니크(신너)가 결승 패배로 사기가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알카라스에게는 가장 좋은 코트였지만, 야니크는 매우 잘 플레이했고 승리까지 가까웠다. 물론 패배 후 기쁜 마음으로 코트를 떠날 수는 없지만, 특히 자신의 주력 코트가 아닌 클레이에서 이룬 테니스 수준에 만족해야 한다.
날씨가 더울 때는 공이 습할 때보다 더 높게 튄다. 하지만 야니크는 습한 조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더운 날씨에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그럼에도 경기 조건이 승부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코트에서의 행동, 특히 경기 초반의 모습이 중요하다. 클레이 코트에서는 게임 전략을 바꿀 기회가 더 많지만, 잔디 코트에서는 변화가 적다. 우리는 지켜봐야겠지만, 좋은 결승이 될 것 같다."라고 바뇨지는 Punto De Break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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