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몬트리올에서 기권한 코스튁의 선언
마르타 코스튁의 몬트리올 대회 여정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 랭킹 28위의 우크라이나 선수는 엘레나 리바키나(6-1, 2-1 기권)와의 경기에서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본드로우소바, 카사트키나, 케슬러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을 거둔 코스튁은 이번에는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카자흐스탄 선수와의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23세의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으며, 오하이오에서 곧 시작될 신시내티 대회에 아직 희망을 완전히 접지 않은 상태다.
"이번 주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프게 끝났지만, 동시에 제가 투어에서 보낸 가장 보람 있고 즐거운 주 중 하나였다.
현재에 머물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번 주는 제가 이 모든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코트 안팎에서의 승리들은 어떤 결과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주가 남긴 순간들은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저는 몬트리올을 떠나면서 머리는 높이 들고 가슴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저를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주시며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거다. 신시내티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2년 후에 다시 이곳에서 놀라운 관중들 앞에서 뛸 날을 벌써부터 기대한다. 사랑해요, 몬트리올,"라고 코스튁은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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