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무세티전 승리로 세계 1위 자리 확정

로렌초 무세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6-4, 6-1)를 거둔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치며 연말 세계 랭킹 1위 타이틀을 확정지었습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결승을 앞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지미 코너스 조의 마지막 경기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로렌초 무세티가 맞붙었습니다. 목요일 알렉스 데 미나우르의 승리로 이미 마스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알카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 1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선수에게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으나, 그는 첫 번째 세트 5-4 상황에서 무세티의 서비스 게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토리노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선수는 약 10분 동안 이어진 서비스 게임에서 무너졌습니다.

세계 1위 자리를 눈앞에 둔 알카라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2-1에서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후 다음 게임에서 두 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극복하며 상대방의 반격 희망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의 제자는 1시간 22분 만에 6-4, 6-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연말 세계 랭킹 1위와 조 1위를 확정지은 알카라스는 준결승 상대를 알기 위해 내일 저녁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의 상대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또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경기 결과는 알렉스 데 미나우르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며, 그는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토요일 야니크 시너와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