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와 시너, 같은 해 3가지 다른 코트에서 결승 맞대결… 페더르-조코비치 이후 2015년 이후 처음
알카라스와 시너가 이번 주 월요일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는 두 선수의 커리어 통산 13번째 대결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는 올해 두 선수의 네 번째 결승 대결이자 서로 다른 세 번째 코트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두 선수는 이미 로마와 롤랑 가로스(클레이) 결승, 그리고 윔블던(잔디)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신시내티(하드 코트)에서 세계 랭킹 1위와 그 뒤를 바짝 쫓는 2위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페더르-조코비치, 나달-조코비치, 페더르-나달 등 테니스 역사상 위대한 라이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실제로 1990년 이후 단 세 쌍의 라이벌만이 세 가지 다른 코트에서 결승에서 맞붙었다. 먼저 2006년 페더르-나달, 이어 2011년 나달-조코비치, 마지막으로 2015년 페더르-조코비치가 있었다. 이제 이 두 선수가 이끄는 신세대가 이 통계를 이어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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