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튼, 마이애미 16강의 깜짝 초대: "거의 새로운 시작 같은 느낌이에요"
2025년 마이애미 마스터스 1000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담 월튼입니다. 세계 랭킹 89위의 25세 호주 선수는 후베르트 후르카츠의 기권으로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동포 트리스탄 스쿨케이트에게 패배(6-3, 6-4)한 월튼은 바로 2라운드에서 루시아노 다르데리(6-4, 6-4)를 상대했고, 3라운드에서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 콜먼 웡(7-6, 4-6, 6-4)을 꺾으며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이제 16강에서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와의 큰 시험을 앞두고 있지만, 그의 토너먼트는 이미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TP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월튼은 플로리다 대회에 재기할 기회를 얻은 뒤 혼란스러웠던 며칠을 털어놓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여기에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이번 주 정말 운이 좋았죠. 예선 마지막에서 패했는데, 3일 후에 다시 경기를 할 기회가 생길 거라는 연락을 받았으니까요."
"이건 거의 새로운 시작 같은 느낌이에요. 제게는 또 다른 토너먼트 같은 거죠. 16강에 올라간 게 정말 기쁩니다. 사실 다음 주에는 고도 훈련을 할 계획이었어요. 가능하면 거기서 훈련하려고 했고요."
"하지만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재기할 기회가 생길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라고 월튼은 홍콩 선수와의 승리 후 코트에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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