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정말 무모할 정도로 대담했어요 », 샤라포바, 그녀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추억을 털어놓다
샤라포바는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테니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5회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이 러시아 선수는 불과 14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3년 후 세레나 윌리엄스를 상대로 한 결승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잊을 수 없는 경기는 그녀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추억으로 꼽는 순간이다.
"제 첫 그랜드슬램 결승이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 커리어에서 이는 아주 어린 나이에 일어난 일이었죠. 저는 17살이었고,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경기였어요. 아시다시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었죠. 저는 세레나 윌리엄스를 상대로 경기를 했고, 그저 거기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저는 정말 무모할 정도로 대담했어요.
저는 그 대회를 사랑했어요. 영국 관중들의 조용한 순간들도 좋았고, 매 경기 전에 먹는 크림이 얹어진 딸기도 좋았죠. 비록 제가 크림을 먹어선 안 됐지만요(웃음). 하지만 이 순간은 항상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추억이에요, 왜냐면 저는 그 순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정말 굳게 결심했어요. 전 모든 것을 쏟아부었죠."
Wimbl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