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은퇴를 원하는 대회 공개: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
3월 이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닉 키리오스가 다시 화제다. 호주의 쇼맨은 UTS를 통해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싶은 꿈의 장소를 털어놨다.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그는 자국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 AFP
3월 마이애미 마스터스 1000 2라운드에서 기권한 이후 코트에서 멀어졌던 닉 키리오스가 여느 때처럼 몇 차례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UTS에서 기상천외한 호주 선수는 은퇴를 하고 싶은 대회를 공개했다. 생각과는 달리 호주 오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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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으로 출전하고 싶은 대회는 단연 윔블던일 것입니다. 저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대회입니다. 그래요, 윔블던입니다."
2022년 노박 조코비치와의 런던 그랜드슬램 결승전에 오른 키리오스는 2014년 센터 코트에서 라파엘 나달을 꺾었던, 그때 겨우 19살이었던 인상적인 승리의 기억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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