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회 복귀전에서 필스, 레헤치카에 3라운드 패배
아르튀르 필스는 토론토 마스터스 1000의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롤랑 가로스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이번 주 토론토 대회에 복귀한 프랑스 넘버원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6-3, 6-4)를 상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놓고 세계 랭킹 27위인 지리 레헤치카와 맞붙은 필스는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프랑스 선수는 2-1에서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보드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이뤘던 두 번째 세트는 4-3에서 레헤치카가 첫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체코 선수의 손을 들어주게 됐습니다.
세 번째 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필스는 상대의 강력한 플레이에 결국 무너졌습니다. 3-3에서 또다시 브레이크를 허용한 것이 경기의 운명을 결정지었고, 레헤치카는 마지막 두 서비스 게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약 2시간의 혈투 끝에 3-6, 6-3, 6-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론토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레헤치카는 테일러 프리츠 또는 가브리엘 디알로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반면 필스는 미국으로 이동해 신시내티 대회에 참가하며 점진적인 경기 복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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