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후 도쿄에서 승리를 되찾은 음보코

그녀는 캐나다 대회 우승 이후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도쿄에서 빅토리아 음보코는 부진한 연패를 끊었다. 동료 캐나다 선수 비앙카 안드레스쿠를 제앙하며 젊은 캐나다 선수는 숨통을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른 승리보다 의미가 큰 승리가 있다. 빅토리아 음보코가 이번 주 화요일 도쿄에서 거둔 승리가 바로 그렇다. 몇 주간의 좌절과 4연패를 겪은 후, 이 젊은 캐나다 신동은 동료 선수 비앙카 안드레스쿠를 압도적인 경기력(6-3, 6-3)으로 제앙하며 지난 8월 몬트리올 우승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대회 측의 초청으로 참가한 안드레스쿠를 상대로 음보코는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이면서도 정확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으며, 자신의 페이스와 신선한 에너지를 경기에 그대로 반영했다. 불과 1시간 15분 만에 선배 선수의 희망을 꺾었다.

이번 승리로 음보코는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독일의 에바 리스를 상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