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코스튁에 흔들린 무호바, 하다드 마이아를 가볍게 제친 아니시모바
US 오픈 여자 단식 8강의 마지막 경기가 지난밤 진행되었습니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에서 아니시모바(미국)는 브라질의 하다드 마이아를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2-0(6-0, 6-3)으로 가볍게 꺾었습니다.
8번 시드인 미국 선수는 자신의 시드 순위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그랜드 슬램에서 네 번째, 플러싱 메도우스에서는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는 지난 7월 윔블던에서 0-6, 0-6으로 완패했던 스비아테크(폴란드)와 재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한편, 그랜드스탠드에서 열린 유일한 경기에서 무호바(체코)는 코스튁(우크라이나)과 맞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선수의 강력한 공격성(44개의 승리 샷)과 좋은 서브 상태(1차 서브 승률 81%)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에 효율성이 크게 부족했으며(10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1개만 성공),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범했습니다.
체코 선수는 각 세트에서 얻은 적은 수의 브레이크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전체 경기 5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4개 성공). 2세트 말등에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계 랭킹 28위인 코스튁과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회 11번 시드인 그녀는 뉴욕에서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지난 두 대회에서 연속 준결승에 진출).
2시간 53분의 접전 끝에 2-1(6-3, 6-7, 6-3)로 승리한 무호바는 다음 라운드에서 오사카(미국)와 또 다른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특히 오사카는 세계 3위이자 2023년 US 오픈 챔피언인 고프(미국)를 2-0(6-3, 6-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