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1000 우한: 페굴라, 2라운드에서 밥티스트 상대로 극적으로 승리
Le 08/10/2025 à 06h47
par Adrien Guyot

1라운드 부전승을 누린 제시카 페굴라가 우한 대회 첫 경기에서 거의 패배할 뻔했다.
베이징 WTA 1000 대회 준결승에서 린다 노스코바 상대로 3개의 매치 포인트를 놓친 제시카 페굴라가 지난 몇 시간 전 우한 WTA 1000 대회에 첫 출전했다.
동포 선수이자 세계 랭킹 55위인 헤일리 밥티스트와 맞상대한 미국 선수는 이날 상대에 대한 무패 기록(기존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을 유지하고자 했다.
31세의 이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 총 14번의 브레이크(양 선수 각 7번)가 나온 만큼 이 경기는 단 몇 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섯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세계 6위 선수가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6-4, 4-6, 7-6, 경기 시간 2시간 55분). 페굴라는 8강에 진출해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11위인 러시아 선수는 1라운드에서 빅토리아 음보코(6-3, 6-2)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이어가며 이번에는 앤 리(7-6, 6-2)를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알렉산드로바가 3승 2패로 앞서 있으며,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