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파이널스: 쿠데르메토바/메르텐스 조, 시니아코바/타운센드 꺾고 결승 진출
Le 08/11/2025 à 07h17
par Adrien Guyot
WTA 파이널스 복식 토너먼트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202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엘리제 메르텐스 조가 금요일 4강전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테일러 타운센드 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사라 에라니/야스민 파올리니 조와 타이틀 방어자였던 다브로우스키/루틀리프 조가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테일러 타운센드 조가 리야드에서의 우승을 차지할 새로운 최대 유력 후보로 떠올랐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엘리제 메르텐스로 구성된 강력한 듀오를 상대로 자신들의 기대치를 지켜내는 과제가 주어졌다. 경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명승부를 펼쳤으며, WTA 파이널스 결승에 오를 두 번째 팀을 가리기 위해선 세트 스코어 1-1 이후 펼쳐진 3세트 슈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야만 했다.
결국, 쿠데르메토바와 메르텐스 조가 상대의 한 차례 매치 포인트를 극복한 뒤 중요한 순간마다 더욱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4-6, 7-6, 10-6, 1시간 52분 소요). 2022년에 이어 함께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쿠데르메토바와 메르텐스 조는 토요일 타임아 바보스와 루이사 스테파니 조와 맞붙게 된다.
Ri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