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2라운드에서 래키 루저 간의 대진 성사: 디알로 vs 마이크르작
마드리드에서 이날 가장 먼저 전해진 소식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기권이었습니다. ATP 500 바르셀로나 대회 결승전(홀게르 루네와의 경기)에서 내전근 부상을 당한 세계 랭킹 3위 선수는 목요일 정오,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권을 발표했습니다.
마드리드 대회 2회 우승자이자 2번 시드였던 알카라스가 탈락함에 따라 규정에 따라 래키 루저(행운의 패자)인 세계 90위 카밀 마이크르작이 본선에 합류해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엘머 몰러에게 패배(5-7, 6-4, 6-4)한 폴란드 선수는 ATP 78위 가브리엘 디알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캐나다 선수 역시 래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예선에서 보르나 코리치에게 패한 디알로는 요시토 니시오카의 기권으로 막판에 본선 진출권을 얻었습니다. 퀘벡 출신 선수는 지주 베르크스를 상대로(6-1, 6-2) 완승을 거두며 마이크르작과 사상 처음으로 3라운드 진출을 다투는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