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 마드리드에서 벨루치와 주무르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 종료
이번 목요일,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1라운드에서 마티아 벨루치와 다미르 주무르가 맞붙었습니다. 세계 랭킹 63위로 올라선 보스니아 선수는 이탈리아 선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치열한 접전 끝에 3세트(4-6, 6-4, 6-2, 경기 시간 2시간 34분)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주무르는 16강 진출을 다툴 세바스티안 바에즈와 맞설 권리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두 선수 간의 긴장감으로 얼룩졌습니다.
벨루치는 스푼 서브를 성공시키며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분노한 주무르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서브 시점에 상대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주심은 ATP 랭킹 66위인 이탈리아 선수에게 점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매치 포인트가 끝나자, 두 선수는 전통적인 악수 차례를 위해 네트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주무르가 먼저 다가갔지만, 벨루치는 상대의 손을 잡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벨루치가 뒤돌아 악수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보스니아 선수가 이를 무시했습니다.
두 선수는 주심과는 악수를 한 뒤 각자 자리로 돌아갔습니다(아래 비디오 참조). 두 선수가 함께 휴가를 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Mad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