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신호를 들어야 한다"… 휴베르트 후르카츠, 윔블던 기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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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요일, 윔블던 대회의 단식 대진 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39위인 휴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가 영국의 빌리 해리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추첨이 끝난 지 몇 시간 뒤, 이전 세계 랭킹 6위이자 마스터스 1000 대회 2회 우승자인 후르카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윔블던 그랜드 슬램 대회 기권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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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했던 28세의 후르카츠는 잔디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스헤르토겐보스'(Bois-le-Duc)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를 상대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후르카츠는 마크 라잘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기권했습니다. 이후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그는 경기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그는 제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쓰기 쉽지 않은 글입니다. 팀과 상의한 끝에 올해 윔블던 대회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수술 후 치유 과정의 일부인 활액막 자극에 몸이 반응했습니다.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며, 저는 몸의 신호를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곧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후르카츠는 SNS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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