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3시간 이상의 접전 끝에 홍콩에서 켁마노비치를 상대로 승리
마크-안드레아 후슬러를 꺾은 후, 알렉상드르 뮐러는 홍콩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선수는 세계 랭킹 54위이자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루치아노 다르데리를 꺾은 미오미르 켁마노비치를 상대로 좋은 테스트를 치러야 했다.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마지막 포인트까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경기 내내 세르비아 선수는 첫 세트를 7-5로 따내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쥐는 듯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6-5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승리를 위해 서브를 넣을 때 그의 팔이 떨렸고, 뮐러는 이 기회를 살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알렉상드르 뮐러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8-6으로 한 세트씩 균형을 맞췄다. 프랑스 선수는 흐름을 바꾸고 자신도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서비스에서 두 번의 매치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뮐러는 경기를 끝낼 수 없었다. 켁마노비치는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두 선수는 세 번째 세트의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가렸다.
끝까지 이번 대결은 약속을 지켰고 예측할 수 없었다.
비록 결정적 게임을 잘 시작하지 못했지만, 뮐러는 상대방의 서브에서 6-5로 세 번째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그것을 살리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이 경기를 승리하기까지 한 포인트 차이었다.
세르비아 선수는 7-6, 8-7로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얻었으나, 결국 12-10으로 숨막히는 타이브레이크와 6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뮐러가 승리를 거두었다 (5-7, 7-6, 7-6, 3시간 22분 소요).
따라서 홍콩에서 100% 프랑스 선수 간의 8강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알렉상드르 뮐러는 이번 수요일에 맞붙는 아르튀르 피스나 지주 베르흐스 중 한 명과 8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