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셰로, 랑데르크네흐 제치고 상하이 마스터스 1000 우승
Le 12/10/2025 à 11h12
par Clément Gehl

이번 주일 발랑탱 바셰로와 아르튀르 랑데르크네흐 두 사촌이 상하이 마스터스 1000에서 타이틀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두 선수는 이 대회의 중량감과 가족 관계를 뛰어넘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 세트는 랑데르크네흐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3번째 게임에서 조기 브레이크를 성공시키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6-4로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두 번째 세트는 두 선수 간 접전이 펼쳐졌으며, 상대의 서비스를 깨는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나코 선수인 바셰로가 8번째 게임에서 랑데르크네흐의 서비스를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며 프랑스 선수를 결승 세트로 몰아넣었습니다.
바셰로는 세 번째 세트에서 초반 브레이크를 성공시키고 자신의 서비스에서 매우 적은 점수만 내주며 지배력을 발휘했습니다. 모나코 선수는 결국 4-6, 6-3, 6-3으로 승리하며 대회 종료 후 세계 랭킹 40위로 올라섭니다.
승리 뒤 코트에서 인터뷰한 그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지난 2주간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번이 내 커리어의 돌파구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승리한 것이다. 두 명의 승자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는 없다."
"상대가 내 사촌이라는 사실을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매우 힘들었다. 그는 첫 세트에서 나보다 훨씬 잘했고,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