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라이바키나 상대로 4개의 매치 포인트를 극복하고 베를린에서 승리
Le 20/06/2025 à 17h20
par Jules Hypolite

아리나 사발렌카는 WTA 500 베를린 대회 8강에서 엘레나 라이바키나를 상대로 작은 기적을 이루어냈다.
이번 맞대결은 사발렌카가 6승 5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 8번의 경기가 3세트 접전으로 펼쳐진 만큼 기대를 모았다. 독일의 잔디 코트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계 1위는 첫 세트에서 뒤처진 브레이크를 극복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앞서 나갔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3번의 브레이크를 내주며 패배했다.
사발렌카는 3세트 5-4에서 경기를 끝낼 서브 기회를 가졌지만 서브를 내주었고, 모든 것은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결정되었다. 이 경기에서 14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라이바키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6-2로 앞서며 4개의 매치 포인트를 잡는 등 승리를 손에 쥐는 듯했다.
벽에 몰린 사발렌카는 연속 6점을 따내며 결국 타이브레이크를 8-6으로 제패, 2시간 42분 동안 펼쳐진 혈전 끝에 7-6, 3-6, 7-6으로 8강에서 승리했다. 내일 열릴 준결승에서는 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소바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