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아텍, 스비톨리나 제치고 롤랑 가로스 4강 진출
스위아텍은 롤랑 가로스 8강전에서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스비톨리나와 맞붙었다. 양측의 상대 전적에서 폴란드 선수가 3승 1패로 앞서 있었다.
4회 대회 우승자인 스위아텍은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내며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우크라이나 선수의 경기력이 크게 상승하며 두 번째 세트에서 5-4까지 앞서는 접전을 펼쳤다. 폴란드 선수의 서비스 게임에서 세트 포인트 두 번을 내줄 위기였지만, 스비톨리나는 상대의 강력한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했고 포핸드에서만 20개 이상의 실수를 범하며 흐름을 잃었다.
한편, 현 챔피언 스위아텍은 두 번째 세트 초반 불안한 모습과 짜증을 보이기도 했으나, 세계 랭킹 13위 선수를 상대로 극복하며 1시간 42분 만에 6-1, 7-5로 승리했다. 특히 마지막 게임에서 세 번째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승리로 스위아텍은 롤랑 가로스에서의 연승 기록을 26경기로 늘렸으며, 커리어 통산 8번째 그랜드 슬램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 진출을 놓고는 전 세계 1위 사바렌카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바렌카는 이전 라운드에서 정(젱)을 꺾고 4강에 올라있다.
French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