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너, 접전 끝에 체베레프 제치고 빈 토너먼트 우승

빈 토너먼트 결승전은 1·2시드인 알렉산데르 체베레프와 야니크 신너의 대결이었다. 팽팽했던 첫 세트에서는 4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독일 선수가 우위를 점했다.

디브레이크 기회 두 번을 놓쳤지만, 체베레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며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이탈리아 선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두 번째 세트 시작과 동시에 체베레프를 브레이크하며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거의 위협받지 않으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동률로 만들었다.

특히 신너를 중심으로 체력적 피로가 느껴지는 가운데, 그는 먼저 5번째 게임에서 두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놓쳤지만, 11번째 게임에서 다음 기회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결국 3-6, 6-3, 7-5로 승리하며 커리어 통산 22번째이자 빈에서의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