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ATP: 무세티, 와우린카를 힘겹게 제치고 마스터스 진출 희망 살려
로렌초 무세티가 스탠 와우린카와의 경기에서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4-6, 7-6, 6-4로 아테네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뒤지고 있던 이탈리아 선수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토리노(ATP 파이널스) 진출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로렌초 무세티는 이번 수요일, ATP 파이널스 진출 티켓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에게 레이스(ATP Race) 9위로 밀려난 이 이탈리아 선수는 8명의 진출자 안에 들기 위해 아테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무세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인 스탠 와우린카와 맞붙게 됐다. 세계 랭킹 9위인 무세티는 고전하며 첫 세트를 6-4로 내줬고,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4로 뒤지며 와우린카에게 다음 두 서브 차례가 주어지는, 패배까지 두 점 남은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흐름을 바꿔 타이브레이크에서 이후 3점을 따낸 이탈리아 선수는 부담에서 해방됐고, 마지막 세트 시작과 동시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그는 이 어드벤티지를 지켜내며 2시간 25분 만에 이 첫 경기를 4-6, 7-6, 6-4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무세티는 마스터스 진출 경쟁에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상태이며, 내일 알렉상드르 뮐러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Athènes
특집 - 사우디아라비아, 부상, 전쟁, 비즈니스: 테니스템플이 밝혀낸 테니스의 매혹적인 이면
테니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놀이터
우크라이나 테니스에 미친 전쟁의 영향: 재정 지원, 재단, 기구 그리고 끝없는 난제들
유니폼 전쟁: 의류 계약이 테니스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