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저녁 식사를 했어요 » — 즈베레프가 털어놓은 나달 아카데미 시절 에피소드

le 02/08/2025 à 18h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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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1라운드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즈베레프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마요르카로 향했습니다. 독일 출신의 이 선수는 라파엘 나달의 아카데미에서 몇 일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나달로부터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Nothing Major'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는 스페인에서 보낸 시간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그가 코트 위에서 저와 함께 하며 그렇게 깊이 관여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어요. 너무 감동받았고, 제가 그에 걸맞은 감사를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빅3 중에서 코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조코비치를 택했을 거예요. 그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었고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거든요. 하지만 마요르카에서 라파와 보낸 그 주간은 정말...

우리는 새벽 1시까지 계속되는 저녁 식사를 하곤 했는데, 식사 중간에도 그는 일어나서 저에게 기술적 조언을 주었어요. 그 주간 동안 그가 몇 번이나 저에게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맞붙었던 그가 직접 그 말을 해주니...

그는 제가 공격적일 때는 저를 제치기가 매우 어렵지만, 수동적으로 변하면 취약해진다고 말했어요. 저에게는 좋은 드롭샷이나 슬라이스 같은 무기가 없기 때문에 공격적이어야 한다고요. 그는 제가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정말로 믿지만, 특히 중요한 순간에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더 강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