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내가 큰 타이틀을 따는 것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베키치, 파리 올림픽 은메달 회상
도나 베키치는 지난해 올림픽에서 커리어 최고의 성적 중 하나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22위(6월 28일 기준 29세)인 그녀는 윔블던 4강 진출에 이어 파리에서 루치아 브론제티, 비앙카 안드레스쿠, 코코 고프, 마르타 코스튁,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를 상대로 승리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정친원에게 2세트 만에 패했지만, 크로아티아를 위해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은메달 획득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베키치는 여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윔블던 이후 크로아티아에 있었는데, 모두가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그게 저를 더 열심히 하도록 동기부여가 됐어요. 정말 큰 힘이 됐죠. 메달을 따고 나니 어깨에 억눌렸던 엄청난 압박감이 사라진 것 같았어요. 테니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꿈 중 하나를 이뤘으니까요."
"'좋아, 이제 좀 더 편안해진 것 같아. 앞으로 타이틀을 따지 못한다 해도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동시에 저는 큰 타이틀과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도 깨달았어요. 이는 제 동기를 더욱 강화시켜 계속 최선을 다하도록 했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오랫동안 투어를 계속할 생각은 없지만, 아직 에너지가 남아있어요. 건강한 상태라면 그게 가장 중요하죠,"라고 그녀는 테니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