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용이죠?" 신시내티에서 물병을 두고 알카라스와 주심 간의 논란
알카라스는 이탈리아 선수 나르디를 상대로(6-1, 6-4) 승리하며 신시내티 대회 8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스페인 출신의 알카라스와 그렉 앨런스워스 주심 사이에 격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주심은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스에게 그의 스폰서인 에비앙 물병의 로고를 가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회의 스폰서 규정에 따르면 G&J 펩시가 토너먼트의 공식 음식 및 음료 파트너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요청에 알카라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G.A. (주심): "로고와 스폰서십 문제 때문에 저희가 지시받은 사항입니다."
C.A. (알카라스): "하지만 이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왜 제가 로고를 가려야 하죠? 제 잘못도 아닌데요. 이게 무슨 소용이죠? 마치 제 탓인 것처럼 로고를 가려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G.A.: "제가 미리 발견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C.A.: "그러니까 주심님의 실수 때문에 제가 로고를 가려야 한다는 건가요? 그런 식으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전 가리지 않을 겁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엘 팔마르 출신의 알카라스는 러시아 선수 루블레프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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