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칼린스카야, 시네신티 대회 스위아테크와의 경기 일정에 불만 표출
Le 15/08/2025 à 14h41
par Adrien Guyot

안나 칼린스카야가 WTA 1000 시네신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페이턴 스턴스와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그녀는 16강에서 동포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6, 7-6, 6-1)를 제치고 이가 스위아테크와의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프랑스 시간으로 오후 5시(오하이오 현지 시간 오전 11시)에 경기가 예정된 칼린스카야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진행된 경기로 인해 폴란드 선수와 맞붙기 전 회복 시간이 극히 적다는 점에 불만을 표했다.
"WTA와 대회 운영진은 어떻게 이렇게 불공정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나요?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를 마치고 현장을 떠난 시간은 새벽 2시40분이었고, 침대에 누운 것은 4시가 다 되어서였습니다. 간신히 잠을 잔 뒤 다시 훈련장으로 향해야 했죠. 그런데 내일 경기는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회 운영진과 WTA는 어떻게 내가 회복하고, 회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수면 리듬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건 일방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세계 랭킹 34위인 26세 선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칼린스카야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폴란드 선수와의 경기에서 작년 두바이 대회(당시 4강에서 스위아테크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파올리니에게 패배) 이후 두 번째 WTA 1000 준결승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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