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롤랑 가로스: 이탈리아 페어 에라니/바바소리, 혼합 복식 우승

이번 목요일, 롤랑 가로스 혼합 복식 토너먼트의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파리에서 3번 시드로 출전한 이탈리아 듀오 사라 에라니와 안드레아 바바소리는 4번 시드인 미국 페어 테일러 타운젠드와 에반 킹과 맞섰습니다. 이 미국 페어는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라우라 지게문트와 에두아르 로제-바슬랭을 꺾은 강팀이었습니다.
완벽하게 통제된 결승전(11개의 브레이크 기회 중 3번 성공, 16개의 승리 샷과 단 9개의 직접 실수)에서 이탈리아 페어가 마지막 웃음을 지으며, 필리프-샤트리에 코트에서 2세트(6-4, 6-2, 1시간 11분)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결승전은 바쁜 목요일의 롤랑 가로스 경기를 시작하는 첫 번째 경기였습니다.
오후에는 여자 단식의 두 준결승전(사바렌카 대 스위아테크의 거대한 대결과 프랑스의 마지막 남은 선수인 부아송 대 고프)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우승은 사라 에라니와 안드레아 바바소리가 그랜드 슬램에서 함께 거둔 두 번째 타이틀입니다. 지난해 그들은 US 오픈에서 미국 페어 테일러 타운젠드와 도널드 영을 상대로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이 듀오는 올림픽 8강에도 진출했지만, 네덜란드 페어 데미 스훌르스와 웨슬리 쿨호프에게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1-9로 패배했습니다.
몇 주 전 38세가 된 사라 에라니는 여자 복식에서도 여전히 경쟁 중이며, 재스민 파올리니와 함께 러시아 선수 미라 안드레예바와 디아나 슈나이더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는 토너먼트 4강 페어 중 두 팀이 맞붙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탈리아 선수는 예선 2라운드에서 안나-레나 프리드잠을 상대로 커리어 마지막 단식 경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2012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전 결승자의 바쁜 토너먼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