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과 에르베르, 마라케시 2라운드에서 뮐러와 합류하다

이번 주 화요일, ATP 250 마라케시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두 명의 프랑스 선수가 경기를 가졌다. 휴고 가스통(Hugo Gaston)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Pierre-Hugues Herbert)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각각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Juan Manuel Cerundolo)와 페데리코 코리아(Federico Coria)와 맞섰다.
툴루즈 출신의 가스통은 세계 128위 선수와의 경기에서 긴장감 넘치는 승리를 거두었다. 첫 세트에서 5-1, 더블 브레이크로 앞서던 가스통은 첫 세트를 따내기 위해 두 번의 서브 기회를 가졌으나, 치명적인 실수 연발로 6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세트를 내주었다.
하지만 가스통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역전승(5-7, 6-3, 6-4)을 거두며 ATP 23위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의 동생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휴고 가스통은 16강에서 루치아노 다르데리(Luciano Darderi) 또는 트리스탄 보이어(Tristan Boyer)와 맞붙을 예정이다. 모로코에서 뛴 또 다른 프랑스 선수인 피에르-위그 에르베르는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39개의 승리 샷, 54개의 직접 실수)을 보이며 승리(4-6, 6-3, 6-2)를 거두었다.
에르베르는 8강 진출을 위해 마티아 벨루치(Mattia Bellucci)와 맞설 예정이다. 이 두 결과로 인해 마라케시 토너먼트 16강에는 세 명의 프랑스 선수가 진출하게 되었다.
가스통과 에르베르 외에도 알렉상드르 뮐러(Alexandre Muller)가 참가한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뮐러는 시즌 초 홍콩 대회에서 우승한 후, 이번 대회에서 시드 3번으로 1라운드 면제를 받았다. 그는 첫 경기에서 우고 델리엔(Hugo Dellien)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