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페굴라에 충격패… WTA 파이널스 우승자에게 위기 신호
Le 02/11/2025 à 18h29
par Jules Hypolite
제시카 페굴라가 리야드에서 열린 치열하고 팽팽했던 경기에서 코코 가프를 6-3, 6-7, 6-2로 꺾었다. 대회 전년도 우승자인 가프는 이제 자스민 파올리니와의 중요한 대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리야드에서 이번 주 처음으로 벌어진 미국인 간의 맞대결은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가 됐다. WTA 파이널스 전년도 우승자인 코코 가프가 동포인 제시카 페굴라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다.
토너먼트 시작 후 셋째 날까지 계속된 일방적인 경기들 이후, 두 선수는 사우디 코트에서 진정한 승부를 선사했다. 페굴라가 첫 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출발을 했고, 가프가 두 번째 세트에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로 맞세트를 만들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세계 랭킹 3위인 가프는 결국 무너졌다. 더블폴트 17개, 직접 실수 58개(포핸드 45개 포함)라는 불안정한 모습이 발목을 잡았다. 페굴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시간 15분에 걸친 혈전 끝에 6-3, 6-7, 6-2로 승리를 거두며 2023년 이후 WTA 파이널스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가프는 아직 기회를 잡고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으려면 화요일에 있을 자스민 파올리니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Gauff, Cori
Ri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