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롤랑 가로스 결승전에 대한 나달의 솔직한 고백
스페인에서 열린 골프 토너먼트에서 기자들과 만난 나달은 알카라스와 시너의 롤랑 가로스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동포 선수인 알카라스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14번이나 오토이 문(롤랑 가로스 결승)을 밟았던 그에게 은퇴에 대한 특별한 아쉬움이나 좌절감은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거기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저는 그냥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를 지켜보았을 뿐이에요. 제 커리어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며 흥분했고, 단순히 테니스를 즐겼죠. 이것이 제 새로운 현실이고,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아요."
"영원히 기억될 만한 경기였어요. 카를로스를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아주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한 결승전이었죠. 시너가 승리까지 아주 가까이 갔음에도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린 카를로스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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