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핀 기권, 뮐러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2회전에서 엄베르와 맞대결
목요일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1회전에서 첫 경기를 치른 프랑스 선수 알렉상드르 뮐러는 다비드 고핀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과거 롤랑 가로스 8강에 오른 적이 있는 벨기에 선수 고핀은 최근 몇 주간 좋은 상태를 회복 중이었다.
고핀은 특히 마이애미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으며 다시 세계 랭킹 50위권으로 복귀했다. 한편 뮐러는 홍콩에서 ATP 투어 첫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리우데자네이루 ATP 500 토너먼트에서 조앙 폰세카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를 연파하고 결승에서 세바스티안 바에즈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클레이 코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세계 랭킹 39위인 뮐러는 클레이 시즌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핀과의 이번 경기는 그의 바람과 달리 3세트 초반(6-3, 3-6, 1-0 기권)에 고핀이 기권하며 끝났다.
34세의 고핀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퇴장할 때 뮐러는 고핀의 짐을 들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뮐러는 다음 라운드에서 동료인 위고 엄베르와 맞붙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회전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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