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쉬웠어요," 쿠아코드, 롤랑 가로스 결승 전 알카라즈와의 스파링 경험 회상

지난 일요일,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야니크 시너와의 전설적인 롤랑 가로스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세트를 내주고 3개의 매치 포인트를 구한 후,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즈는 결국 극적인 접전 끝에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4-6, 6-7, 6-4, 7-6, 7-6, 5시간 29분). 이는 롤랑 가로스 역사상 가장 긴 결승전이었습니다.
결승전 전, 스페인 선수는 프랑스의 엔조 쿠아코드와 함께 훈련을 했습니다. 쿠아코드는 이탈리아 라이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알카라즈의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했죠.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454위인 쿠아코드는 최근 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데스크 담당자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카를로스가 워밍업 파트너를 원하는데, 관심 있나요?'라고 물었어요. 당연히 그런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는 거절하기 어렵죠.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카를로스 알카라즈의 코치)는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어요. 그는 제가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제 테니스 상황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카를로스는 매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에요. 코트에서 큰 요구를 하지 않죠. 그래서 그와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우리는 잘 통했어요. 그는 한 두 차례 세션을 가졌는데, 제 기억으로는 두 차례였던 것 같아요. 그는 모든 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절대로 화를 내거나 자신이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는 매우 자신감에 찬 상태였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저는 이렇게 멋진 사람과 나눈 좋은 순간들을 기억할 거예요,"라고 쿠아코드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