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롤랑가로스에 출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롤랑가로스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귀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라파엘 나달은 이제 몸 상태를 점검할 때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오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클레이의 제왕은 곧 파리에서 경기를 치를지 여부라는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첫 번째 대회(2회전에서 드 미노르에게 패해 빛을 발하지 못함)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둔 이 스페인 선수는 마드리드에서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괴롭힘에 복수하기 위해 그는 16강에서 레헤카에게 패하기 전까지 3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탈루냐에서 보여줬던 모습에 비하면 매우 안심할 수 있었던 이 마요르카 선수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는 결국 단 두 경기 만에 영원한 도시를 떠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3시간에 걸친 경기 끝에 힘겹게 1라운드에서 승리(4-6, 6-3, 6-4, 지주 베르그스 상대)했고, 무엇보다도 세계 랭킹 9위와의 2라운드에서 대패(6-1, 6-3)하는 등 결과는 영광스럽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오픈에서 14번이나 우승한 페더러가 세계 톱 10이라는 벽에 부딪히자,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스페인 선수는 전혀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이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마도 '좋아요, 준비가 안 됐고 충분히 잘하지 못합니다'라고 말한 다음 롤랑 가로스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할 때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지금의 제 모습을 받아들이고 2주 후에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지금은 결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제 마음을 말해야 한다면 롤랑가로스에 가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육체적으로는 몇 가지 걱정이 있지만 제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내일, 모레, 그리고 일주일 후에 정신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되면 그곳에 가서 15년 동안 싸워온 것들을 위해 싸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레퀴프가 중계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