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대신해서 결정할 당신은 누구십니까?" 경련으로 고통받는 메드베데프, 투지 부족으로 경고 받아

베이징에서 초현실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메드베데프가 3세트 초반 러너 틴과의 경기에서 경련으로 고통받는 동안, 주심은 그에게 투지 부족으로 경고를 주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선수는 이후 주심 아델 누르와 대회 감독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메드베데프는 자신이 단순히 경련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차분히 설명하려 노력했다.

"제가 나쁜 말을 하면 실격당할 겁니다. 그분께 뭐라고 말해야 합니까? [...]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 몸을 대신해서 결정할 당신은 누구십니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왜 전 세계의 모든 주심들이 저를 위협하려 합니까? 그리고 제가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