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퍼, 퀸즈 토너먼트 첫 경기서 승리하며 16강 진출
Le 17/06/2025 à 14h17
par Adrien Guyot

퀸즈 토너먼트 2번 시드인 잭 드레이퍼가 홈그라운드에서 타이틀을 따낼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세계 랭킹 6위인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화요일 오후 1라운드에서 젠슨 브룩스비와 맞섰다.
세계 149위인 미국 선수 브룩스비는 투어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실력자다. 하지만 올해 휴스턴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그에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3월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1000에서 우승한 영국 선수 드레이퍼는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상대가 발붙일 틈을 주지 않았다.
4번의 브레이크와 18개의 승리 샷(에이스 8개 포함)을 기록한 왼손잡이 드레이퍼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고, 1시간 16분 만에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6-3, 6-1).
지난 시즌 런던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드레이퍼는 이번에도 16강에 진출해 알렉세이 포피린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호주 선수 포피린은 동포 알렉산다르 부키치를 접전 끝에 꺾었다(6-2, 6-7,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