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헤츠카, 퀸즈에서 드레이퍼 제압하고 오픈 시대 체코 2번째 결승 진출자 기록
레헤츠카(30위)는 퀸즈 대회 4강에서 드레이퍼(6위)와 맞붙었다.
3세트 접전 끝에 레헤츠카는 2시간 6분간의 경기 끝에 현지 선수 드레이퍼를 제압하고 런던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양 선수가 각각 한 세트씩 따낸 후, 두 선수는 결국 3세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서브에서 정확함을 보이며 극소수의 브레이크 기회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세계 30위는 6-4, 4-6, 7-5로 4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동시에 오픈 시대 체코 선수로는 2번째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이는 그가 탑 10 선수를 상대로 거둔 8번째 승리이기도 하다.
23세의 이 선수는 이로써 통산 5번째이자 ATP 500 대회 첫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2010년 윔블던의 토마스 베르디흐 이후 체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잔디 코트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되었다.
결승에서 그는 알카라스와 바우티스타 아구트의 올스페인 더비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