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결승전,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의 경기가 WTA 올해의 경기로 선정
WTA가 올해 말에 다시 시작되기 전에, 2024 시즌의 하이라이트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 이번 시즌은 이가 시비옹테크와 아리나 사발렌카 간의 권력 교체가 특징적이었다.
두 선수는 올해 세 번 맞붙었는데, 마드리드와 로마의 결승전 그리고 신시내티의 준결승이 그것이다.
이 세 경기 중에서도, 마드리드 WTA 1000 결승전이 눈길을 끌었고, 팬들은 이 경기를 올해의 경기로 선정했다.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폴란드의 시비옹테크는 결승에 오르기 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사발렌카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으며, 그녀에게 잘 맞는 대회(2021년과 2023년 우승)에서 뛰고 있었다.
이 결승전에서 두 선수는 3시간이 넘는 경기 동안 치열하게 맞붙었다. 시비옹테크는 마지막 세트에서 6-5로 지고 있을 때 두 개의 매치 포인트를 막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또 하나를 막아냈다.
결국 폴란드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9-7로 라이벌을 물리치고 (7-5, 4-6, 7-6) 마드리드에서의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양한 반전과 수준 높은 경기력 덕분에 테니스 팬들을 열광시킨 경기로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되기에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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