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턴스, 2년 연속 찰스턴에서 그라체바 제치고 8강 진출
Le 03/04/2025 à 06h11
par Adrien Guyot

WT A500 찰스턴 토너먼트에서 해리엇 다트(6-1, 3-6, 6-1)를 상대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바르바라 그라체바는 16강 진출을 위해 엘리즈 멘턴스와 맞붙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같은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이미 만난 바 있으며, 그때도 벨기에 선수가 3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멘턴스와 그라체바의 세 번째 맞대결이었으며, 그라체바는 세계 랭킹 28위인 멘턴스에게 아직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리턴 게임에서 강점을 보인 멘턴스는 경기 전체에서 총 6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특히 첫 세트에서 기회를 잘 살렸다(3번의 브레이크, 4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방어).
두 번째 세트에서는 시즌 초 싱가포르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멘턴스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5-1로 더블 브레이크 리드를 잡고 순조로운 승리를 바라보던 중, 프랑스 선수에게 4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29세의 벨기에 선수는 적절한 타이밍에 페이스를 올리며 마지막 두 게임을 따내며(6-3, 7-5)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멘턴스는 2년 연속 찰스턴에서 그라체바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마리아 사카리를 2세트(6-4, 6-1)로 꺾은 정친원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그라체바는 이번 시즌 공식 경기 12경기 중 8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 10월 홍콩 이후로 한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