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팔스, 오픈 시대 프랑스 선수 중 롤랑 가로스 최다 승 기록 동률 달성
Le 28/05/2025 à 05h35
par Adrien Guyot

이번 주 화요일 밤, 가엘 모팔스는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의 야간 경기 관중들에게 또다른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선사했습니다. 볼리비아 선수 우고 델리엔에게 처음 두 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던 프랑스의 모팔스는 경기 시작 첫 게임에서 광고판에 부상당하는 악재까지 겪었지만, 점차 감각을 되찾으며 3시간 35분의 접전 끝에 (4-6, 3-6, 6-1, 7-6, 6-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8개의 승리 샷을 기록한 모팔스는 롤랑 가로스 센터 코트의 열기 속에서 몇 차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의 시나리오는 2년 전 38세의 그가 세바스티안 바에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5세트에서 기적적인 반격을 이끌며 승리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특유의 열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유명한 '라 몽프'는 이번 승리로 파리 그랑슬램에서의 통산 40승을 달성하며 오픈 시대 프랑스 선수 중 최다 승 기록을 보유한 얀니크 노아(1983년 파리 우승자)와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실제로 X(구 트위터) 계정 'Jeu, Set et Maths'가 지적했듯, 모팔스는 이제 노아와 함께 이 부문의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리샤르 가스케(31승 - 테렌스 아트마네와의 1회전 승리로 마지막 롤랑 가로스를 치르는 중), 조-윌프리드 송가(28승), 앙리 르콩트(27승), 프랑수아 조프레(27승), 질 시몽(23승) 등을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