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와 음페치 페리카르, 위스턴세일럼서 첫 경기 탈락한 치치파스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ATP 250 위스턴세일럼 대회에서 여러 경기가 열렸다. 두 명의 프랑스 선수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8번 시드인 알렉상드르 뮐러는 다윈 블랜치를 상대로 2시간 13분 동안 접전 끝에 승리했다(6-7, 6-3, 7-5).
첫 세트에서 브레이크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랭킹 38위(자신의 최고 순위)를 기록한 프랑스 선수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고 역전당할 뻔했으나, 결국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힘을 발휘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뮐러는 동포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음페치 페리카르도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맹렬히 밀렸으나, ATP 랭킹 39위인 그는 마침내 스릴 넘치는 접전 끝에 스페인 선수를 제압했다(2-6, 6-3, 7-6, 1시간 51분).
에이스 11개에 힘입어 음페치 페리카르는 세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이번 수요일 생애 처음으로 뮐러와 맞붙게 된다.
한편, 위스턴세일럼에서는 이미 시드 1, 2번 선수들이 탈락했다. 자신감을 회복하려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부윤차오케테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6-3, 6-2).
세계 랭킹 28위인 그리스 선수는 US 오픈을 앞두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다. US 오픈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그랜드 슬램 대회로, 뉴욕에서는 3라운드 이상 진출한 적이 없다.
한편, 탈론 흐릭스푸르 또한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2번 시드인 그는 마르톤 퍄초비츠에게 졌다(6-3, 4-6, 6-3). 세계 랭킹 31위인 네덜란드 선수는 현재 ATP 투어에서 4연패를 기록 중이며, 윔블던 이후로 단 한 경기만 승리했다.
한 달 전 바스타드 2라운드에서 펠레그리노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 6개를 막아내고 역전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이후로 흐릭스푸르는 자신감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