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었어": 안드레예바의 마인드셋을 바꾼 통계 하나

이 작은 디테일이 모든 것을 바꿨다: 자신이 투어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안드레예바는 그녀의 공격적 본능에 더욱 확신을 갖기로 결심했다.

WTA의 한 게시물이 미라 안드레예바의 전술적 접근법을 바꾸도록 자극했을까?

베이징 2라운드에서 주린(6-2, 6-2)을 꺾은 후, 이 러시아 신예는 WTA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한 통계를 본 이후로 경기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올해 초에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마음먹었던 게 기억나요. WTA가 제가 투어에서 가장 많은 위닝샷을 기록한 선수라는 통계를 올린 걸 봤어요. 그걸 보고 정말 놀랐죠."

"저는 위닝샷을 많이 치거나 공격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거든요. 이건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후로는 실수를 할까봐, 샷을 놓칠까봐 조금 두려움을 느꼈어요."

"가끔은 물러서서 그냥 공을 코트 안에 넣기만 할 때도 있지만,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아요. 지금은 매 샷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게 효과가 있죠. 오늘 경기 초반에도 꽤 팽팽했어요."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적극적으로 쳐라. 실패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코트에서 수동적인 것보다 낫다.' 결국 그 전략이 통했어요. 실수가 많지 않았으니 이 방식으로 계속 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