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우한에서 압도적: 세계 1위, 삼소노바 가볍게 제치고 8강 진출
Le 09/10/2025 à 06h52
par Adrien Guyot

베이징 대회 불참 후 이번 주 복귀한 아리나 사발렌카가 류드밀라 삼소노바를 상대로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뒀다.
제시카 페굴라의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 제치고 8강 진출에 이어, 우한 WTA 1000 대회 센트럴 코트에서 16강전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에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잘 알려진 상대인 류드밀라 삼소노바와 맞섰다. 러시아 선수는 과거 사발렌카에게 몇 차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번 맞대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사발렌카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었다.
사발렌카와 삼소노바의 2025년 두 번째 맞대결로, 시즌 초 인디언웰스 WTA 1000 8강에서 격돌한 지 몇 달 만이다.
당시 올해 US 오픈 챔피언은 두 세트(6-2, 6-3, 1시간 22분)로 승리했으며, 이번에도 톱 20 랭커를 상대로 같은 성과를 내고자 했다. 베이징 대회에 불참했던 사발렌카는 1라운드에서 레베카 스람코바(4-6, 6-3, 6-1)를 힘겹게 제치며 페이스를 찾았고, 이제는 완전히 가동된 모습이다.
한편 에밀리아나 아랑고(6-1, 7-5)와 소피아 케닌(3-6, 6-3, 6-1)을 꺾었던 삼소노바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단 한 게임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얻지 못한 채 두 세트(6-3, 6-2, 1시간 12분)로 당연히 패배했다.
우한 WTA 1000 대회 챔피언인 아리나 사발렌카는 8강에 진출해 엘레나 리바키나 또는 최근 베이징에서 첫 WTA 1000 결승에 오른 린다 노스코바와 맞붙게 된다.